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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환의 이정표, 탈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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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편에선 당신에게

[생명의 편에 선 당신에게 (3)] 홍천 풍천리 주민 허순이, 이창후_ 양수발전소 반대 투쟁 7년의 이야기 “100년 된 잣나무 숲, 야생동물, 마을 공동체 모두 지키고 싶어요”

" 애초부터 시작할 때 그랬습니다. 시작을 하면 끝을 맺어야 된다. 끝날 때까지 싸운다. 그런 목표로 시작을 했기 때문에 추오도 변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우리 고장을 지키기 위해서 끝까지 계속 싸울 겁니다."(이창후)
"여러 군데를 다녀봤어요. 집회 현장에도 가보고 그랬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고통 받고 옳은 일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손가락질을 당하더라고요. 우리는 정말 옳은 일이에요. 남들은 이렇게 용기가 없어서 못 해요. 우리는 용기 있는 자거든요. 바르게 살고, 옳은 길로 가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을 막아내는 정당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끝까지 기운 잃지 마시고 함께 같이는 못 있어도 마음은 늘 같아요. 똑같아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응원 받고 있고요."(허순이)
가리산과 그곳에 깃대어 사는 생명들과 평화롭게 살아온 홍천 풍천리 주민들이 7년째 양수발전소반대를 외치며 싸우고 있습니다. 잣나무와 야생동물들, 이웃과 함께 그저 살던대로 살고 싶다는 간절한 주민들의 이야기, 전국 곳곳 난개발에 반대하며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연대의 이야기를 새알미디어가 전합니다.

[생명의 편에 선 당신에게 (2)] 천막농성 1년, 세종보 농성장의 하루 “죽었던 강을 보았고 살아나는 강을 보았어요”

“이 싸움이 끝날까 싶기도 해요. 그냥 오셨으면 좋겠어요. 찾아오셔서 이 회복되고 있는 살아있는 강의 모습, 그리고 치열하게 싸우면서 지키는 이 강의 모습을 담아주셨으면 좋겠어요 . 공주보에서 우리가 수중 농성을 할 때 아홉시간이 걸렸어요. 우리가 농성을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아홉시간이면 전국 어디서든지 올 수 있어요. 물에 같이 들어오시면 더 좋겠지만 물에 들어오지 못한다면 우리가 물에 잠겨가는 모습을 봐달라, 그리고 그 증인이 돼 달라. 제가 이렇게 요청을 드렸거든요. 이렇게 싸운 사람들이 있고, 이 강을 지키기 위해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싸우는 사람들이 있다. 그 증인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내가 그 강을 봤다. 내가 그 죽었던 강을 봤고 또 살아나는 강을 봤다 이런 이야기들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금강에 깃든 생명들을 기록하며 세종보 재가동 중단을 위해 1년이 넘게 천막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대전충남녹색연합의 임도훈 활동가를 새알미디어에서 만났습니다

[생명의 편에 선 당신에게 (1)] 만경강, 동진강 하구 지킴이 김지은_새만금신공항 반대 천막농성 1182일 “다시 갯벌이 힘찬 바다와 만나길 바래요”

“고작 새 몇 마리, 게 몇 마리 죽는 게 뭐가 대수냐고요? 하지만 그 말 없는 생명조차 지키지 못하는 사회에서 그 생명들, 그 한 명을 지키지 못하면 이 기후위기나 생물 다양성 붕괴가 심각해진 재앙의 세상에서 우리는 그 누구도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전 항상 들거든요. 기후재앙이 심각해지고 세상이 붕괴되는 순간에는 가장 힘없고 약한 생명부터 그리고 가난한 민중부터 희생이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서식지를 함부로 인간이 빼앗지 않도록, 그들의 서식지를 보존하는 게 그 자체로 너무 중요한 일이라는 거죠."
갯벌과 갯벌에 깃든 생명들을 지키기 위한 새만금신공항 반대 천막농성이 1182일째 되던 날, 가장 약한 생명들의 삶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김지은 활동가를 새알미디어가 만났습니다.
새만금신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은 2025년 7월 10일(수) 오전 11시 10분 변론이 재개 됩니다. 지금, 수라갯벌, 만경강-동진강 하구의 생명의 편에 서주세요.
새알미디어가 생명의 최전선에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활동가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생명의 편에 선 당신에게>를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새알미디어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난개발과 반환경적인 정책으로 인해 환경과 생명이 위협을 겪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막아내고 환경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역의 활동가들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새만금과 가덕도에서 신공항 건설을 막아내고 갯벌과 바다의 생명들을 지켜내는 활동, 금강을 지키기 위해 세종보 재가동을 막아내는 활동, 고갈되/오염되어가는 제주의 물을 지키려는 활동, 천연기념물 팔색조와 노자산을 지키기 위해 골프장을 막아내는 활동, 지리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산악열차와 케이블카를 막으려는 활동, 지역주민의 안전과 환경을 지켜내고자 산업폐기물처리장 건설, 송전탑 설치, 핵발전소 수명연장을 저지하는 활동 등등 수많은 활동들이 벌어지고 있죠.
 새알미디어가 생명의 편에 선 활동가들을 만나러 갑니다.
오늘도 거리에서 피켓을 들었을 누군가가 있고, 기자회견장에, 강가에, 바다와 갯벌 곁에, 산길 어귀에 조용히 자신의 하루를 내어 놓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며, 질문을 품고, 연대를 고민하고, 마음속 응원을 전하고 싶은 또 다른 당신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두 '당신'을 이어 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질문, 응원 메시지, 그리고 전하고 싶은 수많은 이야기들을 지금, 이곳에 함께 담아주세요.
 개발과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파괴되는 생태계와 환경을 지켜 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결이 필요합니다.
새알미디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서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활동가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고리를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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